낙타개's Blog
답이 없는 질문

'그림'에 해당되는 글 37건

  1. 2012.05.07 오늘, 사직동
  2. 2011.03.01 히히 8
  3. 2011.02.07 아~~ 2
  4. 2011.01.07 때때로, 하얀색은.. 6
  5. 2010.12.18 책이 나왔다~~ 9
  6. 2010.06.27 [ 얼 음 소 년 ] 2
  7. 2010.06.25 살랑한 모임 2
  8. 2010.06.17 sophia martineck 2
  9. 2010.06.11 큰코 영양 6
  10. 2010.05.28 이사 전날, 4

오늘, 사직동

그림 2012. 5. 7. 00:12 by 낙타개











오늘 사직동.

날씨좋던 그곳에

즐거운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들을 뒤로하고

나오는 길목에 만난

두 강아지 녀석들.


야생의 얼굴로

잔뜩 찌푸리고 버티고 있는 녀석들.

목줄을 끌고가려는 아저씨.

이건 뭔가 수상해!

하고

아저씨 이녀석들이 무슨 일이죠?

의심섞어 물어보니,

두달 전 야산에서 

돌아다니던 두 녀석을 데리고 내려온거란다.

주말이라 산책을 시키려는 중인데

절대 따라오지 않으려고 버틴다며

한발짝씩 끌려가는 녀석들.

아무래도,

왠만해선,

길들여지는 삶을

거부하는듯 보이던 녀석들.



두 대의 카메라가 있었지만,

너희들 표정의 수심이

한편으론 귀여웠지만,

그런 심란해하는 너희를

사진찍을 순 없었어.


잘 . 해봐.

마음가는대로.























히히

그림 2011. 3. 1. 00:34 by 낙타개





2월 초,
때고생했던 그림이
나왔다.


고생은,
사서하고픈 마음은 없지만
그래도,
뻔히 고생할걸 알면서도
알면서도
꾸역꾸역 갈 때가 있다.

그래도 다행인건,
그 시간들이 지나고
어리둥절한 맘으로라도
그런 시간이 있었지.
그렇게 간게 신기하네,
하면서,
나를 다독이는 시간이 
찾아온다는게
재밌다.
그, 괴로워하던 시간들 
ㅎㅎ
지나놓고보니
재밌다.

그 시간들이
그 시간속의 내가
남는것 같다.
나에게.


고생했다.
3월이다.




















http://www.shuuemura.co.kr/home/







아~~

그림 2011. 2. 7. 17:49 by 낙타개










넘 좋아
!!

^_^






when a tree falls, it takes other lives with it.














때때로, 하얀색은..

그림 2011. 1. 7. 15:55 by 낙타개





참,
끝없이 막막할 때가 있다.
특히나,
그 하얀색 위에
어떤 것을 표현할 것인가가 아니라,
무언가를 멋지게 표현하고 싶은
욕심이 먼저 들 때.

그럴땐,
그냥
하얀색
앞에서
하염없이
멍해질 때가 있다.

그리고,
그럴 땐,
그냥 
질러버리는 수밖엔 없다.

경험이 많다는 것은,
이런 난감한 마음이 들때,
질러버리는 단호함.
믿음.
그리고
하얀색 위에
어지러이 질러진 표현물을
다듬고 다듬어
멋지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꽉 막혀버린 때엔
가장 열심히
딴짓을 하며
재미를 찾는다.
이럴 땐
늘 
하고싶은게
수없이 많아진다.
해야할건
하지 않은 채로












책이 나왔다~~

그림 2010. 12. 18. 12:02 by 낙타개




내 그림을
다른사람이 표지로 디자인한 책.
그냥 내가 그리는 식으로,
이전에 <장미비파레몬> 느낌으로 그려달라고
먼저 다가온 책.
회사일로 너무 바쁜데도,
해보자. 하고
선뜻 다가선 책.
그리면서 재미를 느꼈던 책이 ㅎ

원본이랑은 색이 좀 달라졌지만,,
그래도, 신기하고, 좋다. ㅎㅎ
























[ 얼 음 소 년 ]

그림 2010. 6. 27. 15:41 by 낙타개






얼  음  소  년
(조 원 희 글/그림)


예전,
인쇄소에 감리보러 갔을때,
이 책의 본문이 인쇄되고 있어서
멋지다~ 하고 봤었는데..

이렇게 영상으로도 만들어졌구나..
멋지다. 참.

이렇게 멋져버리면
나는 어쩌나..
쪼잔한맘이 들지만.
그래도. 좋다.










살랑한 모임

그림 2010. 6. 25. 13:12 by 낙타개



을 하기로 했다.
<10분 들풀 드로잉 시간>
점심시간에 회사 사람들하고
하려고 하는데..
회사 현관 입구 바닥에 주저앉아서
벽돌들 틈으로 올망졸망 자라고 있는
풀을 그렸다.
스쳐지나갈때도
귀엽네.. 이녀석들.. 그랬는데 
역시나 자세히보니.. 종류도 많고
예쁘다.
그림을 좀더 자주자주 
그릴 수 있겠지..








































sophia martineck

그림 2010. 6. 17. 11:01 by 낙타개











재밌다. 
그림..

내방 한가득 있는건 뭘까..
ㅇㅅㅇ









 yann tiersen - le moulin





큰코 영양

그림 2010. 6. 11. 10:55 by 낙타개








saiga antelope


코가 큰 큰코 영양.
신기하게 생겼네.
한글이름 참 귀엽네.
딸이여서 섭섭하다며 지은
우리 이모 이름 '서운'이
생각나네..

이녀석 처럼 이름짓는다면
탄 사람? (색깔이)
노란 사람? (황인종)
뾰족한 사람? (턱이?)
넓은 이마 사람? ㅋㅋ
또 뭐가 있으려나?
이렇게 보니
별로 특색이 없네. 
ㅎㅎ
넌 참 특색있는 영양이다. 
 

저 코가 건기엔 먼지를 걸러주고,
겨울엔 차가운 공기를 뎁혀서 폐에 가게 해준다고..
서부카자흐스탄 초원지역에 사는데
40년 전만해도 100만 마리였던 것이
지금은 5만마리밖에 남지 않아
멸종 위기종이라 한다.

고기로 먹으려고도이지만,
수컷의 뿔이 한방의학에서 쓰이기 때문에
많이 잡혀서,
성비불균형이 심해지면서
애들이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한다.. 















이사 전날,

그림 2010. 5. 28. 23:30 by 낙타개




 


괴산에서,
깜깜한 밤에,
비바람 몰아치던 밤에 ㅎ
음악을 좋아하는 최교 덕에,
이사도 안간 집에 설치된
오디오에
노리플라이 앨범을
크게크게 틀어놓고,
무한반복 들으며
늦은 밤 혼자
벽에 그림을 그렸다.
그때 그 즐겁던 시간이란!! ㅎ

예전에
블로그에,,
'산들산들'이란 제목으로
올렸던 그림을
그렸다.ㅎ

예전 이 그림 그릴때,
꽃잎들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걸 그리면서
언니네 5집 노래 중
산들산들의 느낌과 너무도
잘 맞아서 그렇게 지었던..

벽에 그리면,
지울수도 없고,
친구의 새집에
현관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벽인지라,,
망치면 어쩌지
크게 긴장되었지만..
그럴수록
쫄지않고,
잘 할 수 있다고
마음을 크게 먹고,
벽에 잘부탁한다고 기도한번 하고,
이사올 친구가
이집에서 행복하게 잘~ 자알 살라고
기원 한번 하고,
그림을 그렸다.


정말.
오랜만에
조용한 곳에서
좋아하는 음악 들으며
그림그렸던,
너무나 즐거웠던 그밤.
최고로 재밌었다.
벽을 선뜻 내준 수진최교에게 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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