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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 6월호에 나올 그림이다.
출판사에서 일을 하며, 늘,, 이거 이렇게 종이를 써제끼는게
내심 불편했었는데..
마침.. 그림을 그려야 할 원고의 내용도,
출판사에 다니시는 분의 그런 고민을 담은 내용인지라..
이거 내이야기네.. 하며 그린 그림이다.
책을 만들면서
나무에게 덜 미안할 수 있도록 좋은 책을 만들자!는 생각은 늘 있지만..
그게 쉽지만은 않은것 같다. 그저 팔기위해 만들어지는.. 이상한 내용의 책도 많고..
예전보다는 훨씬 더, 책에 대한 소유의 개념이 너무 개인적인 것이 되어버리기도 했고..
팔아야 돈이 되니.. 책은 점점 장식만 화려해지고 있기도 하고...
오래 일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하는 동안은, 최선을 다해서..그렇게 베어진 나무에게 덜 미안하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나무야.. 나무야..'
조금만 더 해도 괜찮겠어?
안된다고?
그럼.. 조금만 준비할 시간을 줄 순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