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개'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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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나무 그림 일기'에 해당되는 글 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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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1.12.27 1210 (+31)
  6. 2011.12.27 1126, 열일곱째 날
  7. 2011.11.20 1119 열번째 날
  8. 2011.11.20 1118 아홉번째 날
  9. 2011.11.20 1117 여덟번째 날
  10. 2011.11.20 1116 일곱번째 날

120123

은나무 그림 일기 2012. 1. 24. 01:24 by 낙타개




이상하게도,
봄이 오는 것은
늘 나를 설레이게 하는것 같다.
작년도,
그 전에도.
또 그 전에도..
해마다 어김없이
봄이 올때가 되면,
긴긴 겨울이
이제 얼마 안남았구나
싶은 때가 되면,,
그렇게 좋을수가 없다.
 
봄.

손에 꼽을 수 있듯이
가까이 다가온 느낌.
영하 10도의 추위가
공기를 가득메운
오늘같은 날일지라도,,
봄은 
지척에 와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기다림의 반을
넘기고 난 후부터
남은 기간이 지나는 속도는
언제나 두세배쯤 빠른 기분이니까.

이런.. 기다림
이런,, 설레임으로
또 어떤 일들이 생길까
궁금해지는 한 해.
















 



 

120122

은나무 그림 일기 2012. 1. 23. 00:43 by 낙타개









약간은 얼떨떨하고
묘한 기분이 드는 요즈음이다.
무언가
따뜻한듯 하면서도
불안한 마음이
함께 찾아오는 기분.

해보지 않은 역할들이
요구되지 않던 일들이
막연했던 많은것들이
한꺼번에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듯한 기분.

오만 안해보던 것들을
주춤주춤..
혼자 머리로만,,
주섬주섬.
누가 하라고 하는것도
아닌데도 
그냥 그렇게 말이다.

이상하지 싶다.













 

1126 (+47)

은나무 그림 일기 2011. 12. 27. 00:39 by 낙타개










그런거다.
언제나 매일매일이
최고로 젊은 날인거다.
앞으로의 날들 중에.
ㅎㅎ

주름 봐라~
피부도 거칠거칠.
됐다 마.
젤로 젊고만. 
나이만은 ㅎㅎ


겨울철 히트텍 3겹은 기본!

감기도 걸려야
면역력도 생기고 좋다~는 객기는 
옛말. ㅎ 
일단 살살가자.

히히히 다.
















 

1219 (+40)

은나무 그림 일기 2011. 12. 27. 00:29 by 낙타개







친구다. 리건.
종종종종. 바쁘다. 
열정도 태산.
자잘한 잔정은 또 어찌 많은지..
대학때는,
쿠폰도 지급했다.
영화 같이 보러가는 쿠폰.
밥사준다는 쿠폰

이런 리여사가,
뜬금없이
그것도 회사로,
카드를 보내왔다.
글씨는 아주 초등학생 ㅎ
내가 집들이 선물인가? 로 사준
한글쓰기 교본은
어디 모셔두셨어. 응?

뭉클.
눈이 촉촉해진다.
길을 걸을때,
강아지나 고양이를 볼때면
내가 생각난다고.
그럴때마다, 연결되어있는것 같다고..
한다.

응. 응.
그렇게 연결되어있자 우리. ^^

놀러갈게. 조만간.! 
기달료 ㅎㅎ


















1210 (+31)

은나무 그림 일기 2011. 12. 27. 00:21 by 낙타개








까치.
까치도 좋다.
뒷짐지고 뒷둥뒷둥 걷는 것이
머리도 맨지르르 윤이돌고,,
귀엽다.

비둘기는,,
뭐.
싫지는 않은데,, 뭐랄까?
걷는게 좀 정신없다.
머리를 앞뒤로 흔들흔들.

우리집 높은집에
훌쩍 날아올라와,
위성방송 안테나에 앉아서
갸웃갸웃 집 안을 구경하고 가는 까치.

어느새
깍깍이라는 이름도 생겼다.
"깍깍이 왔다갔냐?"
서로 종종 묻는다.

와서, 장독 위에 올려놓은
곡식은 좀 먹고갔냐?
여우같이 맛있는것만 골라먹는것좀 봐라..
해도,
먹고간게, 그 흔적이 있는게
내심 반갑다. 서로가.

자주좀 와라.
쌀알 다뿔었다 녀석!











1126, 열일곱째 날

은나무 그림 일기 2011. 12. 27. 00:02 by 낙타개








우리 오마니,,
누웠는데 자꾸 쳐다보며 그리니
어색한지 눈을 딱
감아버린다.

그래도, 이렇게 
그리는게 싫지 않은지

주무시나?
하고 갸웃 하는 순간
한마디 날린다.

"얼마나 더그려? 일어나서 할거 있어"

라고.




일어나서, 그림을 보더니 
귀엽게 그런다
"제기~" 라고.
ㅎㅎ


















1119 열번째 날

은나무 그림 일기 2011. 11. 20. 02:31 by 낙타개












개둥이.
개둥이..
개둥이.


몇십년이 흘러도
그리울것 같아요.
기억은
잊혀지는게 아니잖아요.
그냥 
가장 최신의 기억과 경험들에
덮혀있을 뿐이니까..

이다음에,
할머니가 되어서,
개둥이처럼,
살이 축축 쳐지게 되어도
왠지 어떤 냄새를 맡거나,
동그란 달을 보거나
하면
개둥이가 떠오를것 같아요.



1년만에
개둥이가 꿈에 나왔었어요.
간밤에.
오랜시간 품어주고
안아주고, 만지고, 냄새맡고
좋아하고 또 좋아하고..

그랬네요.
꿈같네..
가 아니라
꿈이죠.
그래도 
어찌나 반갑던지..
오랜만의 감각들..










내일
모란까지
결혼식 가야하는데
오늘밤은 라됴들음서
계속 놀고싶네요 아흑..

언닌 지금이순간
뭐 하고 놀고있어요?
^^















1118 아홉번째 날

은나무 그림 일기 2011. 11. 20. 02:30 by 낙타개









노래방 갔다가
막차 끊겨서
고생고생 돌아와서
아항.. 오늘은,, 왠지~~
싶다가도
불끈!
안되지. 하고
그린 그림.

그림도 그림이지만,,
뭔가 하기로 한걸 해내는
힘! 을 키우기에
좋은 과제인것 같아요.

어느덧, 맘속에,
한달 채우쟈.
이 스케치북 채우쟈!!
이러고 있어요.



















1117 여덟번째 날

은나무 그림 일기 2011. 11. 20. 02:28 by 낙타개








그린 그림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멋진 주인공 소피!

난 이 애니매이션 너무 좋아하는데,,
소피때문인것 같아요..

자신감없고, 존재감없던 소피가
마법에 걸려서
집을 떠나와
움직이는 성으로 와서 살다가
점점 자기 자신과 삶을
믿고 당당하게 변하는 모습이
왤케 멋있던지요..
또 그걸,
소피의 얼굴로 표현해낸 미야자키 하야오도
넘 좋았어요.
자신감 없어질때엔, 할머니의 얼굴이였다가
다시 소녀의 얼굴로..

여러모로..
기운빠질때,, 소피 생각이 나곤 하는..

근데 어제

소피 내면의 힘이, 무쟈게 생각나는 하루였어요 ㅎㅎ

그래서 쓱삭쓱삭~~
어라?! 안닮았네? ㅋㅋㅋㅋ













1116 일곱번째 날

은나무 그림 일기 2011. 11. 20. 02:27 by 낙타개









마지막 날은 뭔가 재미난걸 하고싶었지만 
ㅎㅎ

오늘 빠꾸맞은 표지 기념삼아ㅜ 
회사에서 인증샷 겸~
빠꾸맞은 표지 그림으로 그려놓기 ㅠㅠㅠㅠㅠ


힝..
일하기 싫은 밤~~ ㅎ

누구야!
내꺼 빠꾸놓는 사람이이!

막 여기와서 이런다는,, ㅎ



하핫.
컴에 달린 사진기로 찍어서
좌우가 바뀐 상황 ㅎㅎ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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