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개's Blog
답이 없는 질문

1119 열번째 날

은나무 그림 일기 2011. 11. 20. 02:31 by 낙타개












개둥이.
개둥이..
개둥이.


몇십년이 흘러도
그리울것 같아요.
기억은
잊혀지는게 아니잖아요.
그냥 
가장 최신의 기억과 경험들에
덮혀있을 뿐이니까..

이다음에,
할머니가 되어서,
개둥이처럼,
살이 축축 쳐지게 되어도
왠지 어떤 냄새를 맡거나,
동그란 달을 보거나
하면
개둥이가 떠오를것 같아요.



1년만에
개둥이가 꿈에 나왔었어요.
간밤에.
오랜시간 품어주고
안아주고, 만지고, 냄새맡고
좋아하고 또 좋아하고..

그랬네요.
꿈같네..
가 아니라
꿈이죠.
그래도 
어찌나 반갑던지..
오랜만의 감각들..










내일
모란까지
결혼식 가야하는데
오늘밤은 라됴들음서
계속 놀고싶네요 아흑..

언닌 지금이순간
뭐 하고 놀고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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