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개's Blog
답이 없는 질문

작아 9월호에는

그림 2009. 8. 25. 09:47 by 낙타개







이 그림이.



밤에 그리면서
어떤 사람들에겐..
조개가 죽었다고 슬퍼서 눈물을 흘리는게
오히려 이상하다고 여겨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주, 쉽게 먹는 생물이니까.

근데 또 누군가에겐
조개의 죽음이 다 같은 조개의 죽음은 아니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눈물을 흘리고선,
그 다음에 점심으로 조개를 맛있게 먹는다해도.
다른 죽음인건 다른 죽음 일테니..



그림의 주제와는 좀 멀어지지만..

가끔.
아주 가끔..
미각을 위해서 동물의 육질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서
동물들의 마지막을 심하게 험하게 하는 사람들을
비난할 때가 있는데..

돌이켜보면,
옆에서 듣는 사람들은 참 뭣 할것 같다.

그래도.. 어쩔 수 없는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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