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동안 지냈던 다람살라의 맥그로드 간즈를
내일 떠나려고 한다.
같이 동행했던 친구랑 지난주에 떠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맥간이 너무 좋아서 몇일 더 머물겠다며
미안하게 함께 못가겠다고 말을 해놓고선..
막상 새로이 룸메이트가 생기고
함께 왔던 사람들이 다 떠나고 나니..
새로운 만남도 좋았지만..
또 허전함도 커서..
잠깐은.. 함께갈걸.. 후회가 되기도 했었다.
그래도..
일주일을 더 있으면서..
새로이 만난 사람도 많고,
몰랐던 것도 알게되고..
또 여러가지로 내 마음의 변화도 스스로 천천히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고..
그렇게 정말 있을만큼 있었다는 마음이 드는 순간
홀연히 가서 기차표를 예매하고 왔다.
내일 드디어 떠난다. ㅎ 바라나시로 ㅎㅎ
바라나시는 사람들의 호불호가 극명한 곳인것 같아..
과연 나에겐 어떨지.. 궁금하긴 한데..
뭐 별로이면,, 곧바로
네팔로 가버릴 생각이니까
언제든 떠날 수 있으니까
미련도 기대도 무엇도 없이 편하다.
어떤 후회같은거,,
이 순간에..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텐데.. 란 생각을
지난주에 했었는데..
후회를 한다는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굉장히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회로 남을 수 있을 그 순간에
난 또 많은 일들을 겪고, 웃었으며
과거에 어떤 선택을 잘못해서
지금 힘든게 아니라,,
그냥.. 내가 선택한 과정속에서 생긴
단순한 어려움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후회란게 무의미하다는 그런 생각..
사실.. 맥간에 있으면서 가장 사랑했던 것은..
큰 보름달이 휘엉청 떠오르는 밤과..
그 달을 바라보며 혼자 있는 시간이였다.
ㅋㅋ 바보같은게
매일 그 달을 볼 수 있을 줄로만 알았는데..
달은 금새 기울었고,
구름 없는 날이 그리 많진 않았다.. ㅎㅎ
아침마다.. 발코니에 놓아둔 빵조각 먹으며
시끄럽게 재잘대는 새들소리에 웃으며 깨어났던 시간들,,
터벅터벅 산 중턱에 도서관을 내려다니며 책도 읽고
도서관 식당에서 맛난 밥을 먹었던 시간들..
카페 록빠에 죽치고 앉아..
주인인마냥
들락거리는 사람들에게 인사하고
괜히 아는척 햇던 소소했던 시간들..
이런..
너무도 소소하지만 평화로운 그 시간들이
떠나려 하니..
넘 사랑스럽게 떠오른다..
아.. 밥때가 왔다.
peace cafe에 가서
스페셜 베지터블 뚝바를 먹고!
숙소에 가서 짐을 싸야겠다!!
ㅎㅎ
내일 떠나려고 한다.
같이 동행했던 친구랑 지난주에 떠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맥간이 너무 좋아서 몇일 더 머물겠다며
미안하게 함께 못가겠다고 말을 해놓고선..
막상 새로이 룸메이트가 생기고
함께 왔던 사람들이 다 떠나고 나니..
새로운 만남도 좋았지만..
또 허전함도 커서..
잠깐은.. 함께갈걸.. 후회가 되기도 했었다.
그래도..
일주일을 더 있으면서..
새로이 만난 사람도 많고,
몰랐던 것도 알게되고..
또 여러가지로 내 마음의 변화도 스스로 천천히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고..
그렇게 정말 있을만큼 있었다는 마음이 드는 순간
홀연히 가서 기차표를 예매하고 왔다.
내일 드디어 떠난다. ㅎ 바라나시로 ㅎㅎ
바라나시는 사람들의 호불호가 극명한 곳인것 같아..
과연 나에겐 어떨지.. 궁금하긴 한데..
뭐 별로이면,, 곧바로
네팔로 가버릴 생각이니까
언제든 떠날 수 있으니까
미련도 기대도 무엇도 없이 편하다.
어떤 후회같은거,,
이 순간에..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텐데.. 란 생각을
지난주에 했었는데..
후회를 한다는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굉장히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회로 남을 수 있을 그 순간에
난 또 많은 일들을 겪고, 웃었으며
과거에 어떤 선택을 잘못해서
지금 힘든게 아니라,,
그냥.. 내가 선택한 과정속에서 생긴
단순한 어려움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후회란게 무의미하다는 그런 생각..
사실.. 맥간에 있으면서 가장 사랑했던 것은..
큰 보름달이 휘엉청 떠오르는 밤과..
그 달을 바라보며 혼자 있는 시간이였다.
ㅋㅋ 바보같은게
매일 그 달을 볼 수 있을 줄로만 알았는데..
달은 금새 기울었고,
구름 없는 날이 그리 많진 않았다.. ㅎㅎ
아침마다.. 발코니에 놓아둔 빵조각 먹으며
시끄럽게 재잘대는 새들소리에 웃으며 깨어났던 시간들,,
터벅터벅 산 중턱에 도서관을 내려다니며 책도 읽고
도서관 식당에서 맛난 밥을 먹었던 시간들..
카페 록빠에 죽치고 앉아..
주인인마냥
들락거리는 사람들에게 인사하고
괜히 아는척 햇던 소소했던 시간들..
이런..
너무도 소소하지만 평화로운 그 시간들이
떠나려 하니..
넘 사랑스럽게 떠오른다..
아.. 밥때가 왔다.
peace cafe에 가서
스페셜 베지터블 뚝바를 먹고!
숙소에 가서 짐을 싸야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