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생활이 시작되었다.
한달이 지났고,
하하
기세좋게 출근했던 첫날의 마음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려는걸
저 마음 구석 구퉁이에 살짝 걸려있는것도 같다.
집에와 쓰러지기 바빴던
2주가 지난후
먹기 시작한.
비타민으로 끌어올린 체력으로
연명하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어쩌면
힘들어 몬살것네..
하면서 또 질기게 적응해서
그럭저럭 다니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ㅎ
그래.
한달이 되어가네 벌써?
주말에도 놀러도 못가고
수영장도 못가고
친구들도 못만나고
일하느라 꼼짝못하고 ㅎㅎ
안해보던 책 분야라서
해도해도
문학책 분위기가 나오고
디자인의 맥잡기가 어렵지만
하다보면
감이 좀 잡히지 않을까?
라는
희망을 붙잡고 있는 중이다. ㅎㅎ
썩은 동앗줄이면
대략 난감! ㅎ
그래도,
뭔가 여유없는 마음이 되니
좋아하는 사람들 만나면
더더 즐겁고,
주말에 여유가
훨훨 값지고
그렇다.
그러면서도,,
늘.. 그래도
잘 살고 있냐?
즐겁겠냐?는 질문을
계속해서 던지는 요즘.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