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팔여행

입산 허가!!

낙타개 2010. 3. 5. 00:04








포카라에 와서,
 5일을 누워지내며 ㅎㅎ
몸이 나을듯 말듯,
산에 갈 수 있을듯, 말듯,,
그렇게 산이 나를 부르다 말다
날데리고 장난치는 것 처럼
놀리시는데?
싶은 순간이 있었는데,
드디어,
산에 와도 된다고
산이 다가왔다.
몸이 좋아졌고,
몸이 좋아졌으며,
몸이 좋아진데다,
함께 올라갈 친구들이 생겼으며,
사람 좋아보이는
포터를 만났다. ㅎ

매일 조금씩 고도를 높이는거라서
고산증도 올듯 안올듯
아직은 큰 걱정이 없지만.
그래도,
무척이나 큰 기대가 된다.
오랜 기다림 끝에 가는 산이여서,
오랜만에
활동적으로 움직이는 거라서.
기다림이란 시간 덕분에
산으로 가는 길이
무척 신이난다.


그렇게 산에 갔다오면,
조금 추스른 다음에
바로 한국행!
모든 것이 또다시
바보처럼 흥분되고 기대되는 밤이다.
설레기 좋아하는 내가 좋기도 하고.ㅎ

산님.
감사합니다!
8박 9일동안,,
잘부탁드립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