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미선이 - 시간

낙타개 2008. 10. 14. 14:09


눈물이 흐르는 소리 얇게 퍼져만 가네
 얼굴을 파묻은 채로 흘러가는 내 사랑
 두려운 그대 앞에도 아직 남아있지만
 자꾸만 굳어져가는 내 기억의 표정
 

 내 위로 떨어져내린 촛농같은 시간들
 멀리서 나를 부르네 날아가야한다고
 계절은 항상 이렇게 아픔 속에 오는가
 한없이 늘어만 가네 내 나이의 상처
 

 이젠 헤어졌으니 나를 이해해줄까
 사랑없이 미움없이
 나를 좋아했다면 나를 용서하겠지
 미련없이 의미없이

 

 












무심한 마음의 소리 어서 흘러가라고
 조금 더 힘들어질 땐 편해질 수 있다고
 내게는 무거웠었지 포기했던 시간들
 아직 나를 기억할까 그리움같은 그대
 

 이젠 헤어졌으니 나를 이해해줄까
 사랑없이 미움없이
 나를 좋아했다면 나를 용서하겠지
 미련없이 의미없이

 이젠 헤어졌으니 나를 이해해줄까
 사랑없이 미움없이
 나를 좋아했다면 나를 용서하겠지
 미련없이 의미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