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들

11월 20일

낙타개 2009. 11. 20. 17:04








연말이라선지
일이고 정신이고 몹시 분주하다
그래도,
다닐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뭔가 새록새록 더 즐겁고,
열심이고 싶은 욕심이 든다.
이런 마음이 들어서
다행이다 싶다.ㅎ


어느 순간에
걱정꺼리였던 것이 해결되어서
무척 기뻐했는데
그러고 잠시 후
또다른 걱정이 찾아오는거다'
그냥 웃음이 나왔다.
걱정이 습관인가
 싶어서..
돌아보면,
별로
대단한 것도
아닌데


즐거움도 슬픔도 기쁨도 걱정도
뭐하나 떨어뜨려 놓고는
감정이란걸 말 할 수 없을테니
굳이 뭘 많이 느끼고,
뭘 덜 느끼고
싶다는
그런 생각같은건
하지 않지만
그래도,
걱정에 휩쌓인게 아니라
걱정과 분리되어 바라보게 된
첫 순간이어서
재밌었다.




내일은
괴산에 놀러간다!!
덩실~